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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글

핵물리학과 입자물리학의 시작. 방사능 발견.

방사능은 어떻게 발견되었을까?

역사에 위대한 발견중엔 우연히 발견되는 것들이 많다.

방사능의 발견도 우연한 계기로 발견되었다.

1896년 프랑스의 물리학자 베크렐은 X선의 발견으로 큰 자극을 받았다.

뢴트겐이 말한 X선이 유리벽에 나타나는 형광과 

모종의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은 그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형광물질을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 사용한 물질이 바로 황산우라닐칼륨이었다.

바로 방사능의 원소인 우라늄이 포함되어있는 물질이다.

그는 이 황산우라닐 칼륨을 가지고 햇빛의 일광 실험을 할 생각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연일 흐린날씨가 반복되었고

그는 연구를 미룰 수 밖에 없었다.

베크렐은 잘 싸둔 카메라 필름위에 황산우라닐칼륨을 올려 

서랍속에 넣어두었다.

그리고 며칠 후 일광실험을 하려고 넣어둔 황산우라닐칼륨을 꺼낸 순간

그는 이미 감광되어있는 필름을 발견했다.

서랍속의 황산우라닐칼륨은 일광을 받지 못했으므로 감광현상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었다.

그는 황산우라닐칼륨에서 스스로 방사성을 방출한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현상이 우라늄이라는 원소에 의해 비롯된다고 추측했다.

우라늄을 가지고 실험을 한 결과 그의 생각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그는 이 방사선이 투과력이 강하다는 것을 알아내었고

이름을 베크렐선이라고 지었다.

방사성물질의 발견은 원자가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최소의 단위라는 기존의 학설을 뒤엎으며 고전물리학의 원자학설 기반을 통째로 뒤흔들었다.

이 발견으로 핵물리학과 입자물리학이 탄생하게 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된것은 말할것도 없다.